다운 패딩 충전재란? 솜털과 깃털 차이, 필파워, 우모량 뜻, 겉감과 안감
겨울철 필수 아이템인 패딩, 특히 다운 패딩은 요즘 누구나 한 벌 정도는 가지고 있을 정도로 겨울철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템이 되어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다운 패딩 충전재, 솜털과 깃털, 우모량, 필파워, 겉감과 안감 등 각종 생소한 용어들의 의미와 차이점 등을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구스다운(Goose-Down), 덕다운(Duck-Down)이란?
2. 패딩 충전재란?
3. '깃털'과 '솜털'의 차이
4. 필파워(Fill Power)란? 어느정도가 좋은가?
5. 우모량이 무엇인가?
6. 겉감과 안감
1. 구스다운, 덕다운이란?
먼저 '다운(Down)'이란 말은 조류의 가슴부위의 솜털을 뜻하는 말입니다.
가슴쪽 솜털이 체온을 유지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날개에 붙은 깃털보다 보온성이 좋고 가볍기 때문에 인기가 좋은 것입니다.
'구스다운(Goose-Down)'은 거위의 가슴부위의 솜털을 말하고, '덕다운(Duck-Down)'은 오리의 가슴부위의 솜털을 말합니다. 구스다운이 덕다운에 비해 털이 길고 보온성이 좋지만, 가격은 덕다운보다 비쌉니다.
2. 패딩 충전재란?
먼저 '패딩(Padding)'이란 '완충재, 속을 채워 넣음'이란 의미인데, 일반적으로 겉감 안에 다운이나, 합성솜 등을 채워 넣고 퀼팅으로 누빈 의류나, 원단을 총칭하는 말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패딩 충전재'란 이러한 패딩의 겉감 안에 채워 넣는 솜털이나 깃털, 합성 솜 등을 가리킵니다.
충전재로는 '구스다운', '덕다운', '화학 솜', 기능성 특수솜인 '웰론' 등이 주로 많이 쓰입니다.
3. '깃털'과 '솜털'의 차이
다운 패딩 충전재로 사용되는 털에는 솜털뿐만 아니라 깃털도 함께 사용합니다. 솜털만으로는 부풀어 오르는 공간이 적어 공기층이 잘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에 공기층이 생길 공간 확보를 위해 깃털을 함께 채워 사용합니다.
'솜털'은 거위나 오리의 가슴쪽의 부드러운 털을 말하고, '깃털'이란 날깨 쪽의 솜털보다 억센 털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솜털과 깃털의 비율이 9:1 또는 8:2 정도가 가장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4. 필파워(Fill Power)란? 어느정도가 좋은가?
좋은 패딩의 조건은 무엇입니까?
무엇보다도 가볍고 따뜻함일 것입니다. 그런데, 만약 두껍고 무거우면서도 따뜻하지 않은 옷들도 있다. 소위 싸구려 패딩일수록 그럴 가능성이 큽니다.
최근에는 아주 따뜻하면서도 가볍고, 압축하여 접을 경우 부피가 작아져서 휴대하기에도 좋은 패딩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렇게 압축하여 다시 부풀어 오르는 복원력을 '필파워(Fill Power)'라고 합니다.
필파워는 보통 400~1000fp로 표시하는데, 수치가 높을수록 복원력이 우수하고 좋다는 의미입니다. 필파워가 500fp이상이면 괜찮은 편이고, 800fp이상이면 아주 비싸고 좋은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5. 우모량이 무엇인가?
'우모량'이란, 패딩 속에 사용된 충전재의 양, 즉 패딩에 실제 사용된 다운의 양을 말합니다.
솜털과 깃털의 비율이 아무리 좋아도 패딩 속에 충전재가 적게 들어가면, 패딩 옷이 생각보다 따뜻하지 않을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우모량도 패딩을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중요한 요소입니다. 우모량이 많을수록 좋은 것이며, 가격도 비쌉니다. 보통 우리나라에서는 우모량이 220~250 정도로 충분하며, 우모량 300 이상이면 강추위도 막아줄 정도로 최고 수준이라 할 수 있습니다.
6. 겉감과 안감
패딩은 보통 겉감, 안감, 충전재로 구성이 됩니다.
앞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겉감과 안감 사이에 들어가는 보온용 털과 솜 등을 '충전재'라고 합니다.
패딩의 겉감은 충전재를 겉에서 둘러싼 원단을 말하며, 주로 방수, 방풍이 잘 되는 특수 기능성 소재가 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패딩의 안감 역시 충전재가 안쪽에 들어가고, 바깥쪽을 싸고 있지만, 착용시 우리 몸 쪽의 원단을 말합니다. 안감은 몸에 닿는 부분이라 부드럽고 자극적이지 않은 소재가 좋습니다. 정전기 발생이 적고, 발열기능이 있는 따뜻한 소재가 좋습니다.
이상으로 겨울철 필수아이템인 다운 패딩에 관한 내용들을 정리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운 패딩의 충전재, 솜털과 깃털, 우모량, 필파워, 겉감과 안감 등 각종 생소한 용어들의 의미와 차이점 등을 살펴보았는데, 이제 이러한 용어들에 대해 이해가 되셨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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