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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딩 충전재 종류, 좋은 패딩 충전재 조건과 확인사항

textile-info-@07@08 2023. 11. 25.

한겨울 추위를 막아주는 패딩, 가볍고 따뜻해서 겨울철에 가장 인기 있는 필수템입니다.

이렇게 패딩의 가볍고 따뜻함을 지켜주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패딩 충전재입니다. 패딩의 충전재에도 종류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패딩 충전재의 종류좋은 패딩의 조건, 패딩구할 때 확인할 것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목차

1. 패딩 충전재란 무엇인가?
2. 좋은 패딩 충전재의 조건
    ※ 패딩을 고를 때 충전재 관련 확인해야 할 것
3. 패딩충전재의 종류

 

1. 패딩 충전재란 무엇인가?

 

'패딩 충전재'란 패딩 속을 채우는 다양한 소재를 말합니다. 

따뜻한 온도를 보존하고 폭신한 쿠션효과를 위해 거위나 오리의 솜털이나 깃털, 그리고 화학솜 등의 패딩 속에 들어가는 소재를 말합니다.

 

2. 좋은 패딩 충전재의 조건

 

1) 따뜻함(보온성)

 

패딩은 날씨가 추운 한겨울에 입는 옷이므로, 패딩은 따뜻함이 가장 중요합니다. 따라서 좋은 패딩 충전재의 가장 첫 번째 중요한 조건은 따뜻함, 즉 보온성입니다.

 

2) 볼륨감 (복원력)

 

겨울의 추운 날씨와 바람을 막아주고 따뜻함을 유지하려면 패딩의 충전재의 분량볼륨감이 큰 영향을 줍니다. 충전재가 너무 적게 들어가서 패딩이 얇거나, 눌린 상태에서 원상태로 복원되지 않는다면 좋은 패딩, 좋은 패딩 충전재라고 할 수 없습니다.

 

3) 가벼움

 

아무리 따뜻하고 볼륨감이 있어도 패딩이 무겁다면 좋은 패딩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가벼움도  좋은 패딩, 좋은 충전재의 조건입니다.

 

 

※ 패딩을 고를 때 충전재 관련 확인해야 할 것

 

  • 패딩충전재 종류 (소재) : 구스다운, 덕다운, 천연 솜, 웰론, 신슐레이트 등
  • 솜털과 깃털의 비율 (솜털:깃털) : 90:10, 80:20, 70:30등 (80:20이상 추천)
  • 우모량 : 패딩 속에 사용된 충전재의 양, 즉 패딩에 실제 사용된 다운의 양으로, 우모량이 많을수록 좋은데, 220~250g 정도면 충분합니다.
  • 필파워(Fill Power) : 패딩을 압축하여 다시 부풀어 오르는 복원력을 말합니다. 500fp 이상이면 괜찮은 편입니다. 800fp이상이면 아주 좋은 것입니다.

 

패딩충전재 종류, 좋은패딩충전재 조건, 확인사항

 

3. 패딩충전재의 종류

 

패딩 충전재로는 천연소재인 구스다운(Goose Down)덕다운(Duck Down)이 대표적이고, 인공소재로는 폴리에스터 솜, 웰론, 신슐레이트 등이 있습니다. 

당연히 인공소재보다는 천연소재인 구스다운과 덕다운이 가볍고 따뜻해서 가격이 비싸지만 인기가 있습니다. 

 

또한 천연소재인 다운(Down)이란 거위나 오리의 털을 말하는데, 이 다운에는 '솜털''깃털'이 있어서, 대부분의 패딩 충전재는 솜털과 깃털을 적당한 비율로 섞어서 채워집니다.

'솜털'이란 새의 목과 가슴 부분의 부드러운 털을  말하며, '깃털'이란 날개 쪽의 솜털보다 억센 털을 말합니다.

 

이제 패딩 충전재의 종류를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천연소재

 

1) 구스다운 (거위털)

 

구스다운(Goose Down)은 거위털을 말하는데, 다운 패딩 중에서 가장 따뜻하고 보온성이 뛰어납니다. 가격 역시 가장 비싼 편입니다.

 

구스다운은 오리털인 덕다운에 비해 털의 길이가 길고 풍성한 특징이 있습니다. 털의 길이가 길고 풍성하다는 것은 충전재 사이에 공기층이 넓어져, 공기의 함유량이 더 많아지게 되므로 따뜻한 공기를 머물게 할 수 있는 공간이 넓어집니다. 이는 보온성과 복원력을 높여주는 작용을 합니다.

 

구스다운은 가볍고 온도와 습도의 변화에도 쾌적함을 유지해 주며 복원력이 뛰어난 장점이 있습니다.

 

2) 덕다운 (오리털)

 

오리털 충전재 덕다운(Duck Down)도 아주 보온성이 뛰어납니다.  보온성이 거위털에 비해서는 다소 떨어질지 모르겠지만, 구스다운보다 가격이 저렴한 장점이 있습니다. 덕다운도 구스다운처럼 가볍고 뛰어난 복원력, 쾌적함의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구스다운(거위털), 덕다운(오리털) 충전재 모두 솜털과 깃털로 채워집니다. 이 솜털과 깃털은 고유의 기름기를 내포하고 있어서 물에 잘 젖지 않는 특성이 있습니다.

 

인공소재 (화학소재)

 

1) 웰론 (Wellon)

 

웰론(Wellon)부드러운 극세사 섬유를 특수가공한 것으로 최근 인공  패딩충전재 소재로 가장 많이 쓰이는 소재입니다. 일반 폴리에스터 솜보다 훨씬 보온성이 뛰어납니다. 인공충전재이지만 다운 충전재와 유사한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수한 보온성과 탄력성을 가지고 있지만, 다운 패딩과 같은 보온 효과를 위해 더 많은 충전재를 사용해야 하므로 옷이 무거워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웰론은 다운에 비해 세탁이 용이한 장점이 있지만, 오랜 시간 사용하거나 세탁 시 솜의 뭉침 현상으로 패딩 속에서 한쪽으로 쏠리는 현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웰론은 구스다운이나 덕다운과 같은 동물의 털에 알레르기 반응을 걱정할 필요도 없으며, 동물의 털에 비해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것도 장점입니다.

 

2) 신슐레이트 (Thinsulate)

 

신슐레이트(Thinsulate)는 인공충전재의 하나로, 미국의 3M사에서 개발한 폴리에스터 섬유의 초극세사 신소재입니다.

초극세사를 겹겹이 쌓아 경계층을 만들고, 그 층 사이에 공기를 가두어, 이렇게 만들어진 공기층은 우리 몸의 열기를 붙잡아두고, 외부로부터 찬 공기가 스며들지 않도록 차단합니다.

 

신슐레이트는 의류 보온 단열재에 사용하기 위해 개발되었는데, 보온성은 물론이고, 다른 소재들에 비해 얇고 가볍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천연충전재인 오리털보다도 같은 두께일 때 신슐레이트 소재가 1.5배 더 따뜻하다고 합니다.

 

 

오늘은 겨울 필수템인 패딩의 속에 들어가는 패딩충전재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대표적인 패딩충전재로 천연충전재인 구스다운과  덕다운, 인공충전재인 웰론과 신슐레이트를 소개해 드렸는데, 각각의 특징과 기능 등을 잘 고려해서 앞으로 패딩을 고를 때 참고가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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