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에 묻은 땀 냄새와 얼룩, 생기는 원인과 없애는 법
" 세탁한 옷에서 땀냄새가 나요! "
" 옷에 묻은 땀냄새, 세탁해도 없어지지 않아요! "
옷에 배어있는 땀냄새가 신경 쓰인 적이 없으신가요?
기온이 높고 습도가 높은 여름철에는 옷에서 쾌쾌한 냄새가 나는 경험이 많을 것입니다. 특히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그날의 냄새는 그날 제거하지 않으면 냄새가 옷에 배어버려서 제거하기가 힘들어집니다.
그런데 이렇게 세탁을 해도 사라지지 않는 냄새 원인이 무엇 때문일까요?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세탁을 해도 없어지지 않고 옷에서 땀냄새가 심하게 나는 원인과 땀냄새가 베어버린 경우 쉽게 냄새를 제거하는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목차
1. 세탁해도 없어지지 않는 땀냄새의 원인은?
2. 땀냄새 나는 의류 세탁방법
3. 옷에 땀냄새가 나기 전에 예방법
1. 세탁해도 없어지지 않는 땀냄새의 원인은?
땀은 그 자체가 냄새를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땀이 피부표면에서 피지나 다른 오염물들과 합쳐져, 그것을 세균이 분해하는 과정에서 냄새가 발생이 된다고 합니다. 이 냄새 때문에 옷에서 땀냄새가 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땀냄새가 세탁을 해도 없어지지 않고 여전히 나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요? 그 원인을 알아보겠습니다.
1) 땀과 피지를 깨끗이 닦아내지 않았기 때문
세탁기 용량을 초과한 많은 양의 세탁물을 한꺼번에 세탁을 한다든지, 물이 차가워 세제가 제대로 녹지 않은 상태로 세탁을 하게 되면, 땀과 오염을 제대로 제거할 수가 없습니다. 세탁물에 땀이나 피지 등이 남아 있으면, 그것이 세균 번식의 원인이 됩니다.
2) 집 안의 모든 습기를 제대로 말리지 않았기 때문 (빨래, 세탁기, 화장실 등)
땀냄새의 원인이 되는 잡균은 습한 환경에서 번식이 잘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힘들게 세탁한 옷들을 즉시 말리지 않거나 집 안을 완전히 건조시키지 않고 습한 상태가 오래 지속될 경우 땀냄새가 다시 발생하게 됩니다. 세탁물을 말릴 때는 T셔츠의 옆선 부분이나 바짓가랑이 부분 등 천이 겹쳐진 부분을 최대한 통풍이 잘 되게 해서 말리도록 해야 합니다.
3) 젖은 옷을 그대로 방치했기 때문
세탁한 세탁물을 세탁기에 그대로 방치하거나, 젖은 옷이나 젖은 수건을 그날 중에 빨지 않고 방치해두게 되면 잡균이 번식해서 냄새가 강해지거나 냄새가 옷에 배어버릴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4) 세탁기 내부가 곰팡이 등으로 지저분하기 때문
세탁기 내부에 곰팡이가 생기면 그것들이 세탁물에 달라붙어 냄새를 발생하게 합니다. 정기적으로 세탁기의 내부를 청소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땀냄새 나는 의류 세탁방법
앞에서 땀냄새의 원인을 알아보았는데, 그러면 실제 땀냄새가 발생한 경우에 이 냄새를 효과적으로 없애는 세탁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1) 즉시 빨고, 빨리 말린다
냄새의 원인이 되는 잡균을 막기 위해서는 입은 옷은 최대한 빨리 세탁을 하도록 해야 합니다. 특히 젖은 옷이나 젖은 타월은 즉시 세탁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세탁 후에는 세탁기 안에 장시간 방치하지 말고 즉시 꺼내어 말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혼자 살면서 며칠동안 세탁물을 쌓아두었다가 한꺼번에 해야 한다든지, 너무 바빠서 즉시에 세탁을 할 수 없는 경우에는 고온다습해지기 쉬운 세탁기 안에 세탁물을 방치해 두는 것보다 통기성이 좋은 세탁 바구니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옷을 따뜻한 물에 담궈 두었다가 세탁을 한다.
냄새의 원인이 되는 잡균은 열에 약한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40~50도 정도의 따뜻한 물에 담궈두는 것으로도 잡균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단, 단백질 오염은 따뜻한 물에 녹아들어 나중에 제거하기가 힘들어질 수가 있으니 우선 일반적인 세탁을 한 후에 따뜻한 물에 담가두었다가 다시 세탁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냄새제거 효과가 높은 세제를 사용하여 세탁한다.
특별히 귀중한 옷의 형태가 망가지거나 물빠짐, 보플 등을 방지하기 위해 평소에도 고급 세제를 사용하고 있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특별히 냄새제거 효과가 높은 세제 사용을 권해 드립니다. 또 표백제가 포함되어 있는 세제라면 더욱 땀냄새를 줄이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4) 긴급한 경우에는 냄새제거용 스프레이를 사용한다.
간단하게 세탁을 하기 힘든 양복에 땀냄새가 베어 버렸을 때나 외출 직전에 옷에서 냄새가 나서 신경이 쓰일 경우에는 일시적인 대처법으로 냄새제거용 스프레이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단, 그런 경우는 향기를 겹쳐 땀냄새를 감추는 것이 아니라, 살균효과가 있는 냄새제거용 스프레이로 냄새의 원인이 되는 잡균을 죽이는 효과가 있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스프레이를 사용해도 냄새는 일시적으로 줄이더라도 옷에 묻은 오염은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긴급 대처방법으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3. 옷에 땀냄새가 나기 전에 예방법
기온이나 습도가 높은 여름철에 땀을 전혀 흘리지 않게 할 수는 없지만 옷에 땀냄새가 베어드는 것을 방지할 수는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옷에서 땀냄새가 나는 것은 잡균이 번식하는 것이 원인이므로 세탁할 때 항균 효과가 있는 세제나 섬유유연제를 사용하여 냄새의 원인이 되는 균을 제대로 제거하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이 될 것입니다.
땀 얼룩은 옷을 착용한 후에는 가능한한 빨리 세탁하고, 세탁 횟수도 평소보다 조금 늘려 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옷에 베어버린 땀냄새가 신경 쓰일 때는 꼭 앞에서 소개한 내용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더워서 땀을 많이 흘리고 습기가 많은 여름에는 세탁을 해도 옷에 땀냄새가 베어 냄새가 나기 쉽습니다. 이번에 소개한 냄새의 원인과 세탁방법, 예방책 등을 잘 숙지하셔서 땀냄새의 고민을 줄이시기 바랍니다.
'섬유기초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패스트 패션 산업의 성장으로 인한 노동문제 (0) | 2023.07.20 |
---|---|
패스트 패션 유행과 환경 문제 (0) | 2023.07.19 |
수영복 소재 나일론, 폴리에스터, 그리고 폴리우레탄 / 수영복 세탁 및 관리법 (0) | 2023.07.12 |
텐셀은 어떤 소재? 특징은? 텐셀과 레이온, 텐셀과 리오셀의 차이 (0) | 2023.07.11 |
폴리에스터, 합성섬유의 대표주자 (2) | 2023.07.07 |
댓글